블루베리는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건강상 이점이 많은 과일이다. 제철일 때는 생과로 즐기고, 비수기에는 냉동 블루베리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. 꾸준히 섭취하면 눈 건강부터 심혈관, 뇌 건강까지 고르게 챙길 수 있는 진짜 "슈퍼푸드"이다.
제철 시기
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다. 이 시기의 블루베리는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라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하다.
국내산은 주로 강원도, 충청도, 전라남도 등에서 재배되며, 미국, 칠레, 뉴질랜드산은 연중 수입되어 유통된다.
남반구(칠레, 뉴질랜드)산 블루베리의 수입 시기는 12~3월로, 비수기에도 신선한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다.
주요 효능
- 강력한 항산화 작용
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예방, 세포 손상 억제에 탁월하다. 항산화 수치(ORAC 기준)는 과일 중 최상위권이다. - 눈 건강 개선
안토시아닌은 망막의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를 늦추고, 야맹증 및 눈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. - 심혈관 질환 예방
블루베리는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동맥경화,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. - 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
꾸준히 섭취하면 치매 예방, 인지력 개선 효과가 있으며, 노인뿐 아니라 수험생 등에게도 추천된다. - 소화 개선 및 혈당 조절
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, 혈당 지수(GI)가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도 적절한 과일로 평가된다.
올바른 섭취 방법
- 하루 적정 섭취량:
하루 **50~100g (한 줌 정도)**이 적당하다. 과하면 복통,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. -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, 다음과 같은 방법도 권장된다:
- 요거트나 오트밀에 곁들이기
-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
- 스무디, 주스, 잼으로 가공 (단, 설탕 첨가는 최소화)
- 냉동 상태 그대로 간식처럼 섭취 가능 (특히 더운 여름철에 인기)
- 주의점:
블루베리는 산이 있어 공복에 과다 섭취할 경우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. 식후 디저트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보관법
- 세척은 먹기 직전에만!
블루베리는 껍질이 얇아 세척 후에는 쉽게 물러진다. 반드시 먹기 직전에 찬물로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다. - 냉장 보관:
- 원래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하거나,
- 키친타월을 깐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(0~4℃)
- 일반적으로 3~5일 안에 먹는 것이 이상적
- 냉동 보관:
- 흐르는 물에 씻은 후,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
- 낱개로 얼린 뒤 지퍼백에 담아 보관 (최대 6개월)
- 스무디, 베이킹 등에 활용 가능
고르는 법
- 색상: 짙은 푸른색, 표면에 하얀 ‘과분(果粉)’이 남아 있는 것이 신선한 증거
- 촉감: 탄력이 있고, 터지지 않았으며 껍질이 주름지지 않은 것
- 향: 은은한 단향이 나면 신선도 좋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