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, 정작 나에게는 너무 차가웠다감각 민감형 인간(HSP: Highly Sensitive Person)은타인의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,작은 말투 하나에도 반응하며,항상 ‘좋은 사람’, ‘괜찮은 사람’, ‘상대에게 도움 되는 사람’이 되려고 애쓴다.하지만 그렇게 애쓸수록 이상하게도,자기 자신은 점점 더 지쳐가고, 감정은 억눌리며,결국은 ‘나는 왜 이토록 쉽게 무너질까’ 하는 자기 혐오에 가까운 감정까지 겪게 된다. 많은 HSP가 삶에서 반복하는 큰 실수는 바로 이거다.타인을 돌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.자신에게는 늘 부족하다고 말하고,스스로의 실수에 더 날카롭고,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억누르고,관계에서 힘들어도 참는 것이 미덕이라 여긴다.그러나 스스로를 돌보지 않..